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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과학교육정책포럼 소식 우리나라 초·중등학교 과학교육 정책의 변천 지난 4.26(토) 오전 7시 30분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제14차 과학교육정책포럼이 열렸다. ‘초·중등 과학교육의 정책 변천’ 이라는 주제로 임용우 박사(인헌중학교 교장)의 특강에 이어 공개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사회는 이연우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교원능력개발과장이 수고해 주었다. 다음은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주제발표 1. 우리나라의 초·중등 과학교육 정책에는 어떤 것이 있었는가? 우리나라의 과학교육개선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에는 과학기술교육진흥5개년계획(1967~1971), 과학기술교육진흥방안(1983~1986), 제6차 경제사회발전5개년 계획 교육부분계획 중 과학교육(1987~1991), 제7차 경제사회발전5개년계획 교육부분계획 중 과학교육(1992~1996), 과학기술교육연구발전 장기계획(1988~2001), 93과학교육의해 운영계획(1993), 탐구실험중심의 초‧중등 과학교육활성화 계획(2003~2007),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초‧중등 과학교육 내실화 계획(2008~2012), 과학기술예술 용합(STEAM) 교육 활성화 방안(2011)이 있었다. 각각의 종합계획은 수립될 당시의 초‧중등학교 과학교육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제시하였으나 그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고 비슷하여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고 반복되었다. 가장 높은 빈도로 반복된 문제점은 우리나라 초‧중등학교에서 과학수업이 주로 이론 중심의 주입식 강의 형태로 이루어진다는 점과 대학입시를 포함한 평가체제의 미흡으로 지식위주의 과학평가가 탐구형 과학 수업으로의 전환을 저해한다는 것이다. 2. 교육개혁과 과학교육 박정희 정부의 장기종합교육계획심의회는 과학기술교육에 우선순위를 두고 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추진할 때 필요한 과학기술인력공급에 초점을 두었으며, 전두환 정부의 교육개혁심의회는 10대 교육개혁을 제시하고 과학분야 노벨 수상자 배출을 목표로 초‧중등학교 과학교육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노태우 정부의 중앙교육심의회는 21세기를 위한 초‧중등 과학교육진흥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과학고 확대방안과 과학실험보조원 배치, 과학교사 실험연수 등 이 계획은 지금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 또한 기술집약적 시대에 대비한 과학기술교육 강화방안과 초‧중등학교 과학교육의 획기적 개선을 통해 우수 두뇌 확보 국가 경쟁력을 지닌 기술 집약 산업기반 조성을 하였다. 김영삼 정부,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에서는 초‧중등학교 과학교육관련 내용이 없었으며, 김대중 정부에서 과학영재교육이 포함되고 기존 과학교육관련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정도였다. 3. 결론 1960년대와 70년대에는 과학기술인력의 양적 증가와 공급에 맞추어 보편적인 과학교육 개혁방안을 마련하였으며 80년대에는 과학기술인력의 질적 향상과 인력 양성에 맞추어 과학영재교육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90년대 이후에는 과학기술인력 양성 공급에 대한 문제가 어느 정도 목표를 달성하였으며 과학교육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직업진로교육, 평생교육, 영재교육, 영어교육, 유아교육, 특수교육 등에 관심이 분산되었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초‧중등학교 과학교육정책의 중요성은 사회경제적 환경에 영향을 받아 변화되었다. 즉 경제 성장을 담당할 인재양성이라는 측면에서 국가 주도로 과학교육 정책을 추진하였으며, 우리나라의 경제가 거대화, 국제화 다양화되면서 국가주도 과학교육 정책의 약화로 국가정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었다. 또 인재양성이라는 측면에서는 기능공을 포함하여 과학기술산업을 담당할 이공계인력 양성 집중에서 지금은 소수의 고급 과학기술 두뇌 양성에 힘쓰며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를 주도할 융합형 인재 양성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서 지속적으로 강조한 점은 시대의 변천에 따라 변화되었는데 교사중심의 강의 위주 지식이론형 수업에서 학생 중심의 체험 위주 탐구실험형 수업으로 전환되었으며,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인프라 구축 정책을 축소하고 최근에는 과학에 대한 학생의 흥미와 동기 유발을 강조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초‧증등학교 과학교육 정책에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정책의 목적을 경제발전이나 우수 과학 두뇌 양성 등 인재 양성에 두는 것보다 전 국민의 과학적 소양 제고에 우위를 두는 정책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다. 또한 초‧중등학교 과학교육의 특성을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정책을 수립 추진할 것을 제언한다. <지면상 내용이 재편집되었으니 양해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