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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13차 과학교육정책포럼 소식
작성자 과교총
등록일 2014.03.06

제13차 과학교육정책포럼 소식

과학과 교육과정의 방향

 

지난 2.22(토) 오전 7시30분에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제13차 과학교육정책포럼 초청특강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14 과학과 교육과정의 방향이라는 대주제하에 박승재 대구대학교 석좌교수(박승재 과학문화연구소장)의 ‘한국 과학문화교육의 지향’, 김범기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의 ‘과학과 교육과정의 고찰과 제안’, 김주훈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선임연구위원의 ‘2015 고등학교 과학과 통합교육과정 구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이루어졌다. 이후 진행된 공개 토론회에서 각각의 특강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이 있었다. 다음은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주제발표

1. 한국 과학문화교육의 지향

과학전문교육은 이공계 인력 양성 교육이지만 과학문화교육이란 모든 사람을 위한 과학의 기초와 응용 및 과학의 사회문화성 교육으로써, 제도권 하의 과학문화교육 뿐만 아니라 자율적 생애과학문화교육으로 생활 속의 과학문화교육을 포함한다. 과학문화 소양이란 조화로운 과학정신으로 과학능력, 과학지식, 과학실천이 중요한 전인과학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모든 과학지도 가능한 어른에 의한 지도‧점검 및 반추‧교육으로 교재와 장소는 무엇으로든, 모든 것으로든, 어디서나, 어느 때이거나 생활친화적 과학활동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 이 모든 관련 기관과 단체의 조화로운 협조 체제 속에 이루어지는 과학교육이어야 한다.

한국 과학문화 교육의 지향은 진주 목걸이의 원리로 온누리 과학교육장화, 모든 사람을 위한 과학교육, 모든 어른에 의한 모든 청소년의 과학교육, 모든 사람이 무엇으로든 어디서나 함께 과학을 탐구하는 것이다.

2.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발상의 모순과 새 교육과정에서 과학과 통합 교육과정의 구성

문이과로 나누어져 있는 현행 교육과정이 2021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에 맞추어 통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은 국가 교육과정이나 시도 교육청 교육과정에는 없는 개념으로써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구분하여 다루는 것은 교육과정의 기본 정신과 위배된 잘못된 발상이다. 우리나라는 문이과 구별 없이 교육과정을 운영하려면 교사수나 교실수 부족 등의 여건상 문제로 과정을 구별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현재 교육과정에서도 문이과 구별이 없기에 학교 수준에서 관행을 해결하면 될 것이다.

문이과 통합교육과정 발상의 문제점으로는 대학입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발상되었다는 점, 문이과 통합을 국어, 영어, 수학을 제외한 사회과와 과학과에 한정한 점, 특히 사회에서 국사를 별도의 대수능 시험과목으로 독립시킬 것을 전제로 통합을 논하는 점이다. 또한 2014학년도에는 문이과 공통으로 보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수준에 따라 구별하여 선택하게 하다가 앞으로 통합교육과정을 지향한다는 것은 정책의 일관성이 없다는 것을 들 수 있다.

고등학교 과학과 통합 교육과정 운영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으로는 다음과 같다.

과학과 통합교육과정 도입의 목적은 통합적이며 융합적 사고를 길러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창의성이 있는 융합인재 양성으로 이는 통합교육과정만이 대안이 되는 것은 아니며 교수학습방법개선으로도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가 있는 것이다. 발도르프 교육과정과 같이 여러 과목의 내용을 중심으로 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거나, 국가교육과정 핵심내용을 재구성하여 톻합하여 운영할 수도 있다. 현재 과학교과간의 통합은 과학개념에 수학, 기술, 사회의 교육과정의 장점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제일 큰 문제는 발달단계에서 고등학교의 위치는 앞으로 전공할 분야와 관련하여 각 분야별로 선택과목을 충실하게 이수하는 것으로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은 자연과학이나 공학 분야로 진출할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정으로는 적절하지 않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통합과학이 출제된다면 대학진학 이후에 꼭 필요한 과학과목의 학습이 부실해져 과학교육이 파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이로 인하여 국가 경쟁력 제고에 대단히 큰 문제를 초래할 수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과학교육학회에서는 문이과 완전 융합을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러한 본질이 전도된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은 그 기본 발상부터 100% 실패할 수밖에 없는 교육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지면상 내용이 재편집되었으니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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